올가 메킹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
바쁘지 않은 날은 없다
2019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 입니다.
분노와 스트레스, 걱정을 가장 많이 느낀 사람들입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입맛도 없다고 말합니다.
너무 바빠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
영국인 74%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알코올 섭취량과 흡연량 증가하고,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버지니아 대학교 티모스 윌슨 교수가 진행한 실험이 있습니다.
15분 동안 혼자 자신의 생각을 즐겨라고 했고,
참지 못하면, 전기 충격이 오는 시험을 했습니다.
남성 67%, 여성 25%가 참지 못하고, 전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간은 왜 바쁜 것인가?
바쁘다는 말이 인사가 된 세상
네델란드에서는, Drunk, Drunk, lekker belangrijk! (바쁘다, 바빠, 정말 중요해)
DDLB 라고 합니다.
상류층의 인사, 신분의 상징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나태는 죄악있고, 노동은 긍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일과 여가 간의 경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문제는 기술이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과 사생활 간에 뒤죽박죽 되어 버렸습니다.
사생활과 업무간의 경계, 일과 여가 간의 경계가 모호해 졌습니다.
늘 바쁜 것이 익숙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닉센 – NIKSEN
닉센을 해야 한다
닉스(niks) : 아무것도 아닌 것
닉센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동사 입니다.
네델란드의 문화적 코드입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낼 수 있습니다.
닉센(NIKSEN) 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밖을 멍하니 바라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빈둥거리는 것,
머릿속에서 일거리를 지우고 서두르지 않습니다.
마음 챙김과 닉센은 같은 것인가?
닉센은 마인드풀니스가 아닙니다.
고요와 정적이 핵심이지만, 둘은 다른 것입니다.
자신의 몸과 호흡, 이 순간이나 생각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뇌의 상태가 달라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부끄럽게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할 일이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언제나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할 때와 안할 때의 뇌 상태
일을 할 때, 뇌 특정 영역의 활동은 감소합니다.
일을 하지 않을 때, 오히려 모든 뇌 활동이 늘어납니다.
신경학자들은 이런 것을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라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가?
시간과 생산성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시간으로 평가해왔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됩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잠시 쉬면서 닉센을 해야 합니다.
창의력이 높아진다
창의력과 지루함에 대한 실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을 창의적으로 만듭니다.
지루함은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듭니다.
일할 때 두가지 모드
닫힌 모드는 일 할 때의 모드 인데, 초조하고 긴장합니다.
열린 모드는 느긋하고 마음이 풀린 상태로 목적 의식이 뚜렷하지 않는 상태 입니다.
호기심이 발동하고, 창의적인 사람이 됩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바로, 닉센을 해야 합니다.
나만의 장소에서, 시간을 충분히 투자해 지루함을 느껴야 합니다.
불편함을 오래 견딜 줄 알아야 합니다.
닉센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회사에서 하는 닉센
틈나는 시간을 활용하세요.
일을 전환할 때 몇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요.
짬이 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마십시요.
집에서 하는 닉센
집에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경우 닉센은 쉽지 않습니다.
일을 전환할 때 몇 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하는 닉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
기다릴때도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