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그래튼

일을 리디자인 하라
제도적 변화 프로세스로 동결, 해동 모델이 있다.
조직이 정상적인 상황, 큰 변화가 없는 때에는 동결 모드이다.
문화와 구조는 관행화 되고, 프로세스는 고정된다.
이때, 외부 위협에 노출되면 해동 모드가 된다.
불안한 구조가 되고, 경영진의 새로운 실험이 진행된다.
예를들어, 코로나19가 퍼진 펜더믹 시대 모든 조직은 해동 모드로 변경되었다.
일하는 습관등을 모두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방식을 고수 할 것인지, 새로운 시도를 할것인지.
사실상, 비자발적인 해동 모드가 되었다.
원격화상회의가 활발해 지고,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불필요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장거리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 발달로 Google Meet 사용 시간이 30배가 많아지고,
구성원들의 학습시간이 60% 증가했다.
비자발적인 선택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도 했다.
물론, 재택 때문에, 일과 개인적 삶이 충돌하는 문제, 인적네트워크가 축소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일을 리디지안 하는 방법
탑다운 방식, 관리자에게 맡기는 방식, 이 둘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리더가 정확한 리디자인 방법을 모를 뿐더러, 구성원들의 불만도 존재한다.
일을 리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 무엇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 미래를 재상상하고
- 아이디어 모델을 만들고
- 모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1단계 이해하기
일을 리디자인 하기 위해 3가지를 알아야 한다.
-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행동과 역량
업무가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가 , 집중력이 필요한 직무인가, 조정하고, 협력해야 하는 업무인가
- 조직내부의 지식 흐름과 인적 네트워크 구조
지식에는 명시적인 것과 묵시적인 것이 있는데, 대부분 조직에는 묵시적인 지식이 더 많다.
강한 연대가 필요한가, 약한 연대로도 문제 없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 직원들이 일과 회사에 바라는 것
직원 각자가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직원들의 욕구와 바람, 일하는 방식도 살펴봐야 한다.
월급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없다.
2단계 상상하기
장소와 시간에 대해 선택해야 한다.
모든 선택에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있고 대가를 지불 해야 한다.
- 장소
재특 근무를 실험했던 기업들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콜센터를 중심으로 실험했던 게 대부분 이었다.
지식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없었다.
재택근무는 집중력을 높이고, 사무실 근무는 협력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재택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축소 시킨다.
- 시간
펜더믹 이전에는 대부분 직원들은 같은 시간에 일했다.
펜더믹 이후에는,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재택 근무를 하며 나머지 시간 활용하고, 업무 일정이 사적인 시간으로 확장되었다.
일을 개인 일정에 맞추게 되었다.
시간은 집중과 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무실에 대해서는 우리는 양가 감정이 존재한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을 줄여 보자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재택 시간이 길어서 이다.
어떤 기업은 9개월 채택후 직원의 절반이 사무실 근무를 선택했다.
1994년 물리학자 체사레 마르게티는 인간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라고 한다.
미국인의 경우 평균 편도 27분이라고 한다.
출퇴근 시간은 정체성을 전환하는 시간이다.
이를 심리학자들은 경계작업 이라고 한다.
경계작업은 꼭 필요하다.
팬더믹 기간 재택근무자들은 주의 산만을 호소 했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존재하지만, 이곳에서도 경계작업을 해야 한다.
인간의 정체성은 직장과 집에서 다르다.
두 정체성 사이에는 통과 의례를 만들어야 한다.
물리적, 인지적, 관계적, 감정적 전환이 필요하다.
이런걸 제대로 못했을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마무리
비자발적인 해동과정인 펜더믹때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비자발적인 업무 재설계 과정을 거친 것이다.
펜더믹때만 업무 재설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최근,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 경기 악화로 인한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과 같은 일을 겪는 기업들이 있다.
당장 , 내가 속한 사업부에서도 이런 일이 대대적으로 진행중이다.
단순히, 축소된 인력이 하던 업무를 재분배 하는 것 말고,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다시 파악하고, 새로운 업무 모델을 만들어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